배경이 메디컬인데 내 전공 특성상 용어들 나오는 건 좀 재밌었다. 이밖엔 딱히 쓸 말이 없는 흔하디 흔한 구작이다. 개정판은 내용 좀 많이 다른가? 개정판 있는 줄도 몰랐음. 근데 스토리 자체가 워낙 구작 특유의 그것이어서 별 차이도 없을 듯... 그리고 확실히 소설에는 그 시대를 특정하는 단어는 안 쓰는 게 나은 것 같다. 몇 단어나 대사가 아주 올드해서(...) 여주는 부모님이 안 계시는 소심녀고 남주는 잘난 부모 둔 밝은 성격의 '킹카' ㅋㅋㅋ 여주 환경이 안타깝긴 하지만 찌통물이라고 부르자니 썩 찌통은 아니어서... 작중에서 여주가 남주한테 고백했다가 차이는데도 짠하지가 않았음... 너무나도 구작의 수순대로 남주가 곧 존나 직진할 게 보여섴ㅋㅋㅋ 실제로 그러기도 했고. 그냥 스트레스 안 받고 삼~..
취향 존중 영역
일단 샀으면 다 읽자
1 Posts
십년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