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 구성인데 에피소드끼리 접점은 있음. 작가님이 내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쓰셨나 싶을 정도로 에피소드 2개 다 존나 내 취향... 대체 왜 단편인 거죠...1.이 모든 것은 학대의 산물이자 차은환, 자신의 넓고도 깊은 사랑의 증거였다.소유욕만 있을 뿐 사랑이라는 감정은 전혀 없는 공이 수를 인형처럼 다루고 호칭마저 '오빠'임. 공이 계속해서 '오빠가~', '오빠랑~'으로 말 시작하는데 이런 오빠충은 ㅇㅈㅋㅋ 수도 공한테 벗어나려고 바르작대면서도 결국엔 본인이 남자인들 여자인들 무슨 소용이겠나 싶어서 스스로 오빠라고 부르게 됨ㅋㅋ 수의 피부에 남겨지는 폭력의 잔재와 관계의 흔적들이 정말로 사랑의 증거라고 믿는 싸패새끼... 걷지도 못하는 채로 집에 틀어박혀서 본인에게 성적으로 착취당하며 예쁘게 우는 게..
취향 존중 영역
일단 샀으면 다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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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얀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