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죄를 지었든 안 지었든 자기 앞에서 벌벌 떠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검사 남주와 그런 남주에게 쫄지 않고 나름대로 어떤 식으로든 타격감을 줄 수 있는 여주. 미리보기에서 본 내용으로 현재진행형인 줄 알았는데 이건 잠깐이고 그로부터 2년 지난 시점으로 진행된다. 오만한 검사 양반은 여주를 잊지 못해 냅다 여주 아버지를 구속시키고선 이걸 숨기고 느이 아버지 꺼내줄 테니 한번 벌려달라고 구걸 아닌 구걸하는 소시오패스이시다... 나는 남주가 딱딱하고 냉기 뚝뚝 떨어지는 사무용 말투만 쓰는 스타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 일러 덕분인지 묘사가 잘 되어서인지 천박한 입걸레로 느껴지진 않되 싼티 나는 말 존나 잘함. 근데 머릿속은 철두철미한 냉혈집착계략남의 그것임. 개인적으로는 1권 관계성이 제..
취향 존중 영역
일단 샀으면 다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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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ach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