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존잼인데 2권은 노잼이었음... 그래서 1권만 발췌 있음 🫠 대충 요약하면 악바리 근성 가진 여주가 죽자사자 돈 모아서 캐피탈에 대출금 상납하러 다니다가 이 곳 대장인 남주 만나는 이야기. 줄거리만 보면 로설 세계에서는 그냥저냥 흔한 전개인데 작가님이 캐릭터를 참 재밌게 짜셔서 이 둘의 신경전 보는 맛이 있었음. 혜용이는 이 악물고 사는 독종인데 누구보다 순진한 캐릭터고, 특히 남들은 어려워하는 남주한테 절대 안 지고 대거리 잘하는 게 좋았다. 지주찬은 고상 떨면서도 천박하고 폭력적인 게 내 구미를 당겼던 것 같음. 이 둘이 싸울 때는 진짜 재밌었는데 대놓고 달달해지기 시작할 때부터는 내 고질병상 흥미 떨어져서(...) 휙휙 넘기면서 봤다. 2권 마지막에는 지주찬의 따까리이자 혜용이 괴롭히던 주범 ..
취향 존중 영역
일단 샀으면 다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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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납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