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이 한남 수거해가는 현대문학이시다. 한남들 행태를 고발하는 동시에 공/수 이야기도 풀어나감. 내 식으로 한 줄 요약하면 병철이 이 씨발새끼 죽여버리고 싶은 와중에 건주랑 휘는 또 꼴리는 이야기.......인데 얘네도 그 잘난 얼굴만 아니었으면 그냥 여친한테 빌붙어 사는 열폭충 좆뱀 + 돈만 있는 데폭몰카강간범 조합밖에 안 되는 새끼들임... 이거 하이퍼리얼리즘 오져서 다 읽고 나면 벨이고 나발이고 새삼 여자가 얼마나 병신 같은 현실에서 살아'남고' 있는지 느끼게 됨 이번에 두 번 읽은 건데 처음 읽을 때는 '박 휘'라는 이름을 그냥 잘 지었다고만 생각했음. 재탕하려고 보니 바퀴벌레였다는 걸 깨닫게 된... 그리고 작가님이 건주 대사를 통해서 슬쩍 흘리신 '박히는 남자' 같은 중의적 의미가 내포된 것도..
취향 존중 영역
일단 샀으면 다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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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