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가 입 걸걸하고 감옥 다녀오고 돈 없고 하루 벌어 하루 살고 공한테 열등감까지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인데... 엥 이거 완전 그남들 아니냐? 싶어서 혼자 웃겼음 엄청 잘 쓴 소설은 아닌데 신기하게도 그냥저냥 다 읽게 됨. 계속 눈에 띄는 비문들이 참 거슬렸는데도 완독한 내가 신기함... 수가 공한테 열등감 느끼는 부분이 더 나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나는 공이 감정적 을임에도 수가 능력적 열등감 때문에 혼자 발화하는 게 왜 이렇게 좋은지 ㅠㅠㅋㅋㅋ 근데 심지어 그 수의 환경이 엄청 열악하다? 걍 밤 새서 읽기 가능 대충 공한테 열등감 가진 수와 그런 수한테 건전하게 미쳐버린 공의 풋~풋한 러브스토리....인데 처음엔 되게 현실적인 장면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음... 곳곳에 감동해..
취향 존중 영역
일단 샀으면 다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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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